안성 소재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식 봉행

개원식을 앞두고 4월 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대표이사 호산 스님이 병원 개원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개원식을 앞두고 4월 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대표이사 호산 스님이 병원 개원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조계종 직영 승려 전문요양병원이 문을 연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5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아비타불교요양병원에서 ‘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이 운영하던 ‘인덕원 파라밀요양병원’을 인수해 마련됐다. 올해 3~4월 1차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4층에 스님 전용 병실 10개와 휴식용 공원을 마련했다. 요양병원에 입소할 스님들은 고급스럽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비구니스님 간호사를 비롯한 전문 의료 인력을 충원해 스님 돌봄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날 개원식은 △삼귀의례 △우리말 반야심경 △경과보고(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 △치사(의료법인 명예이사장 자승 스님) △봉행사(총무원장 진우 스님·의료법인 이사장)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 공로패 수여 △축가(칠장사 합창단) △축사(원로회의장 자광님·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스님·김동연 경기도지사·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후원금 전달 및 감사패 수여 △축하 떡케이트 절단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원식을 앞두고 4월 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대표이사 호산 스님(조계종승려복지회장·조계종총무부장)은 “내년까지 건물 2·3층 일반병동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해 명실상부하게 승려 전문요양병원으로의 모습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며 “조계종 스님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그 외 타종단 스님과 일반 불자들까지 입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산 스님은 또 “개원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요양병원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정성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런 정성을 모아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종단 스님들이 노후에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전문요양병원으로 발전하는데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녹배길 139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6층 교모로, 현재까지 총 165병상이 있다.

아미타불교요양원 병원 내부 병실 모습.
아미타불교요양원 병원 내부 병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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