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서
제114차 정기 종의회 본회의 진행

천태종 종의회는 3월 30일 오전 9시 총본산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14차 정기 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종단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의 결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단체의 2020년도 결산안이 종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는 3월 30일 오전 9시 총본산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4차 정기 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종단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의 결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설혜 스님)는 △총무부 △기획실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 △종의회 사무처를,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석용 스님)는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사)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복지재단을,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갈지 스님)는 △천태종 세입세출 결산안 △재단법인 세입세출 결산안 △재무부 △원로원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등의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종의회는 前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대구 대성사 주지)을 만장일치로 원로위원으로 추대했다.

안건 심의를 마친 후 도용 종정예하는 “종의회 기간동안 종의회를 잘 이끌어 준 의원님들께 고맙다. 종단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

이어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은 폐회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제114차 정기 종의회를 무탈하게 끝마칠 수 있게 됐다.”면서 “상월원각대조사님과 대충대종사님의 법통을 잇고,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받들어 앞으로도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원 스님은 또 “이번 종의회에 함께 해준 모든 스님들, 산하 실무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부처님과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피로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종의회는 3월 28일 오전 9시 삼보당에서 제114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한 후 각 분과별 결산안 심의를 위해 휴회한 바 있다.

한편 천태종 종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경내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종의회 참석 의원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또 마스크 착용 안내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종의회를 진행했다.

종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의장 무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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