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구인사 삼보당서 1차 본회의
2020년도 중앙종무기관 등 결산안 심의

2020년도 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의 결산안을 심의·의결할 제114차 정기 종의회가 3월 28일 개회했다.

2020년도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종단 각 산하기관의 결산안을 심의·의결할 제114차 정기 종의회가 시작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는 3월 28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4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제17대 종의회 원 구성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종의회에서는 종단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 등의 2020년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종의회에 참석한 도용 종정예하는 “종의회 의원 여러분,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종단 발전을 위해 종의회를 잘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

앞서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114차 정기 종의회에 참석해 주신 종정예하, 총무원장·감사원장 스님, 그리고 종의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이번 종의회에서는 총무원·감사원·종단 산하기관 등의 지난해 결산안을 심의해야 한다.”며 “종의회 의원님들은 결산안을 심도있게 심의해, 향후 삼보정재가 종단 운영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종의회에서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감사원장 진덕 스님의 총무원·감사원 업무보고를 했으며, 이후 결산안 심의를 위해 정회했다. 이어 총무·법제·재무 분과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광당에서 각 분과별로 결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심의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설혜 스님)는 △총무부 △기획실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 △종의회 사무처,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석용 스님)는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복지재단,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갈지 스님)는 △천태종 세입세출 결산안 △재단법인 세입세출 결산안 △재무부 △원로원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등의 2020년도 결산안을 심의한다.

종의회는 3월 30일 오전 9시 구인사 삼보당에서 2차 본회의를 열어 28~29일 심의한 종단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등의 결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이 3월 28일 개회한 제114차 정기종의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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