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능력 향상 등 ‘집밥의 대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은 4월 2일 영주시에 위치한 대일요리학원에서 남성 어르신 요리 교실 ‘집밥의 대가’를 진행했다.

남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 교실이 열렸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경희)은 4월 2일 영주시에 위치한 대일요리학원에서 요리 능력 향상 및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남성 어르신 요리 교실 ‘집밥의 대가’를 진행했다.

‘집밥의 대가’는 혼자 거주하거나 은퇴 직후의 남성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한다. 요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 교육 및 간단한 음식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요리 교실은 1기와 2기로 이뤄졌다. 1기는 4월부터 6월,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각 총 12회기씩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회기에는 배운 요리들을 토대로 요리 경연 대회도 실시한다.

이날 1회기 요리는 제육볶음과 냄비밥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고기 밑간, 재료 손질, 양념장을 만들어 제육볶음을 완성했으며, 갓 지은 따뜻한 쌀밥과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기에도 밑반찬 및 국 등 집밥과 관련된 음식을 배울 예정이다.

요리 교실에 참가하는 한 참가자는 “태어나 처음으로 직접 쌀을 씻어 밥을 만들어 본다.”며 “늘 누군가가 해 주는 밥을 먹었는데, 지금이라도 스스로 밥을 만들 수 있어 좋다. 오늘 열심히 배워 집에서 아내에게 직접 해 주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일요리학원 권용일 원장은 “앞으로 더욱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일 대일요리학원장(왼쪽)이 참가 어르신에게 요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직접 만든 요리를 들어보이고 있는 참가 어르신.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