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부터 서울 봉은사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제12회 전통등전시회-선을 찾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목우풍경ㆍ달마이야기ㆍ조용한 울림ㆍ공존의 수행ㆍ이타의 선ㆍ찰나의 문 등 선(禪)을 형상화 한 등들 100여 점이 선보인다. 주제에 걸맞게 단순ㆍ고요ㆍ무채색 등으로 신비로움을 나타냈으며, 전통적인 색감과 과거 지향적인 조형미를 탈피해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하고자 시도했다.

봉축위 위원장 진학 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은 “매년 새로운 등작품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등전시회를 통해 등문화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는 1998년부터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전영일 공방이 주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