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18개국 총 46편 선보여

전 세계 불교 영상물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09년 국제불교영화제(International Buddhist Film Festival IBFF)가 5월 7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5월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는 런던에 위치한 문화센터 바비칸(Barbican)에서 개최되며, 다큐멘터리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불교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오픈작으로 상영되는 컬트영화의 대표작 도니다코(Donnie Darko, 조니뎁ㆍ이완맥그리거 주연)를 시작으로 18개국에서 출품한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총 46편이 준비됐다.

영화제는 로버트H.N.Ho가족재단(何鴻毅家族基金)의 지원으로 열리며, 개막에 앞서 4월 29일부터는 인근에서 아시아 불교 조형물도 전시된다.

국제불교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불교신자가 만든 영화를 비롯해 불교를 테마로 한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영화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불교테마와 아이디어를 통합해 불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보여 왔다.

국제불교영화제와 함께 2006년부터 시작된 불교국제영화제(Wesak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IFF)도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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