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4월~12월까지 전국 300여 곳

▲ 사진은 지난 4월 6일부터 전시가 시작된 남원역 관광안내소 앞 모습.

창립 10주년을 맞은 풍경소리가 전국 지하철과 철도역사 등에서 그동안 발간ㆍ배포해온 풍경소리 포스터 순환전시회를 개최한다.

풍경소리(대표 혜자 스님)는 4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지하철 및 철도역사 300여 곳에서 풍경소리 전시회 ‘나를 찾는 지혜’를 개최한다”면서 “그 동안 발간된 230여 종의 포스터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글과 위기 극복 지혜를 담은 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 전시회에는 24개의 포스터가 선보이며, 최소 1주일 동안 사람들에게 희망과 지혜를 전한다.

지난 4월 1일 충북선 오근장역과 동해선 강릉역에서 시작된 철도역 전시는 구미역 등 전국 33개 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 지하철 30개 역사, 대전 지하철 24개 역사, 수도권 51개, 서울도시철도공사 및 서울메트로 소속 133개 등 전국 300여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과 광주 지하철은 5월부터 계획 중이다.

이용성 풍경소리 사무총장은 “2008년 6월부터 서울 70여 개 지하철 역사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일반인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면서 “공공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문화포교 측면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3,000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케리스타백화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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