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홍콩 소더비 경매서

▲ 고 백남준 선생 작품인 'TV 보는 부처'.

고 백남준 선생의 유작 ‘TV를 보는 부처’(Watching Buddha)가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약 3억원에 낙찰됐다.

4월 6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소더비의 ‘당대 아시아 미술품 경매전’에서 백남준 선생의 ‘TV를 보는 부처’가 낙찰 예상가격(10만~15만4,000달러)의 두 배 가량인 23만4835달러(약 3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소더비 측이 7일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경매전을 통해 이불의 ‘오토포에시즈’(추정가 8만달러)와 이현진의 ‘가을 달맞이’(6,700달러), 도성욱의 ‘빛’(3만2000달러) 등 한국현대미술 출품작 28점 중 21점이 팔려 낙찰률 75%를 기록했다.

총 154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의 낙찰 총액은 855만달러(약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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