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요집 ‘기도하는 여인’ HIT 

대중 트로트가수 유지나가 최근 불교계에서 산사음악회 초청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찬불가요집 ‘기도하는 여인’이 불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특히 5월 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산사음악회가 전국적으로 계속되면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확정된 산사음악회만 20여 곳이 넘고, 부처님오신날 즈음해서는 하루에 2~3곳 까지 출연일정이 잡혀있다.

불자가수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유지나 씨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산사음악회는 종교를 떠나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사찰공간에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며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지나 씨가 발표한 찬불가요집 ‘기도하는 여인’은 생명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음악으로 표현한 명상음반으로, 지금까지 5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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