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19일, 장학증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

천태종립 금강대학교가 2009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2월 18일부터 2일간 총본산 구인사에서 개최한다. 19일에는 신입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식도 열린다.

금강대학교(총장 성낙승)는 13일 “학교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학교와 종단의 공감대 형성 및 학생들이 장학금에 담긴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신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구인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은 18일 오후 3시경 구인사 도착을 시작으로 1박2일 동안 △천태종 및 구인사 설명 △사찰 예절교육 및 사찰탐방 △새벽예불 △특강(법문)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9시 설법보전에서 열리는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신입생 대표가 도용 종정예하(금강대 이사장)로부터 장학증서를 받는다. 이번에 수여하는 장학증서는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을 살린 ‘원각불교장학금’으로, 신입생 전원의 1년 등록금 3억5천여만원이다.

2002년 11월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교한 금강대는 수능성적 1ㆍ2등급 학생만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엄격 선발하고 있다. 신입생 전원뿐 아니라 재학 중에도 일정 성적 이상 유지할 경우(95% 수준)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교생에게 2인 1실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1ㆍ2회 졸업생 30%가 해외 명문대학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고시반 설립 2년 만에 행정고시 합격자 배출과 중앙인사위원회 지역인재채용시험 연속 합격의 성과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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