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광사 학생회가 창립 33돌을 맞아 창립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삼광사 학생회(회장 박태수)는 2월 14일 오전 11시 지관전에서 주지 화산 스님, 교무 도진 스님, 재무 효성 스님과 중앙간부, 울산 정광사ㆍ경주 청강사 학생회 등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창립 3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주지 화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창립 33주년을 축하하며,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부처님 법을 따라 꿋꿋이 참아내고,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태수 회장은 “해를 거듭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밑거름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회는 오후 1시부터 공연과 장기자랑을 신도들에게 펼치며 창립 33주년을 자축했다.
한편 이날 삼광사는 박태수 회장 등 임원 11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배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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