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부대중 3백여 명 동참

부산 삼광사 주지 화산 스님이 시윷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삼광사 제공)

기축년(己丑年) 정월대보름인 9일 부산 삼광사(주지 화산 스님)에서 윷놀이 대회가 열려  주지 화산 스님, 재무 효성 스님, 신도회 간부 등 3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주지 화산 스님의 시윷을 시작으로 진행된 윷놀이대회에서는 16개 팀이 승부를 겨루며 친목을 도모했다. 1위는 여지도위원, 2위는 전통요리연구회, 3위는 금정지회와 사상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주지 화산 스님은 “대보름날의 윷놀이는 상월원각대조사님 때부터 시작한 천태종의 전통”이라면서 “민속놀이로 하나가 된 사부대중들의 의지가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한 해를 잘 보내는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광사 사부대중이 9일 둘러 앉아 윷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 삼광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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