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음종 홍파 총무원장.
신 년 사

새로운 마음으로!!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이 지나고 기축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미국 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많은 고초를 겪었으며, 그 여파로 인하여 지금도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어려움을 피하기 위하여 얕은 방편을 씀으로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를 원망하고 남 탓을 하기 보다는 나 스스로를 반성해보아야 할 때 입니다. 그리고 나의 가족, 나의 이웃이 신바람 나게 살아가는 모습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봅시다. 가슴속에 따뜻함이 되살아 날 것 입니다.

서민이 존재하지 않는 부자는 없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부자는 나눔의 미덕, 양보의 아량을 베풀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참다운 부자 입니다. 그리고 우리 서민들은 부처님의 불이사상을 가슴속에 새겨야 합니다. 너와 나는 둘이 아니라고 하셨듯이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나를 배려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내가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때 상대방도 미소를 지어주는 법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작은 이치를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축년은 새로운 마음으로 과거를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아봅시다.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이홍파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