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16일 이사회, 대한 법화종 제명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예산이 7억 1,000여만 원으로 확정됐고, 회비 체납과 회의참여가 극히 저조해 협의회 참여의사가 없는 대한불교법화종을 제명키로 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스님)는 구랍 1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불기 2553년 세입ㆍ세출 예산안 7억 1,020만 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회에서는 불기 2553년도 사업계획의 건을 승인했다. 주요 사업은 △기축년 신년하례법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청계천 등달기 및 인천공항 봉축행사 △한국문화소개사업 △제12차 한ㆍ중ㆍ일 불교우호교류대회 등이다.

또 회비 및 사업비 미납 종단에 대한 징계의 건을 상정, 회비 체납과 회의참여가 저조한 극히 저조해 협의회에 참여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 대한불교 법화종은 제명키로 결의했다. 대한불교원융종, 대한불교미타종, 대한불교열반종, 대한불교 법상종 등 4개 종단에 대해서는 미납된 회비 중 일부를 납부하는 등은 개선의 의지를 보여 징계를 유예하고, 차기 이사회까지 납부계획을 사무국으로 제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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