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한 제주불교여성합창단.
천태종용화합창단 장려상 수상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1월 23일 오후 2시 서울 KBS 공개홀에서 ‘2008 불교합창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름다운 마음을 위한 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페스티벌에는 전국 45개 합창단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에는 지정곡 꽃향기 가득한 님과 자유곡 즐거운 날을 부른 제주불교여성합창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대구 관음사합창단 △우수상 부산 범어사합창단 △인기상 경남 천불사우담바라합창단 등이 수상했다.

경기 천태종용화합창단(수원 용광사,부천 천화사 연합 합창단)을 비롯 서울 제니스합창단, 울산 석남사합창단, 강원 등명낙산사마야합창단, 경북 포항BBS불교방송합창단, 전남 석천사가릉빈가합창단, 충남 보덕사관음합창단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지관 스님은 격려서에서 “찬불가는 하나의 수행법이자 전법의 방편으로 부처님 때부터 내려왔다”며 “노래 포교에 더욱 매진해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을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촉공연으로 작곡가 김회경 씨 지휘, 안양위드오케스트라의 연주, 서울경기불교합창단연합회의 합창, 소프라노 박정희·박소림, 테너 한정일, 바리톤 김재일 등이 협연한 칸타타 ‘찬불소리’가 연주됐다. 칸타타는 원래 기악 연주를 위해 작곡된 소나타 4~6개의 악장으로 이뤄진 성악곡이었으나 지금은 성악과 기악은 물론 독창·합창·관현악을 위한 규모가 큰 작품을 지칭하게 됐다. ‘찬불소리’는 작곡가 김회경, 작사가 황학현 씨의 작품으로 찬미와 가피, 고뇌로운 삶의 해탈을 묘사하고 있다.
△천태종용화합창단(수원 용광사,부천 천화사 연합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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