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20일 봉행, 2차 순례 고불 의미 담겨

▲ 108산사순례 및 영가천도 입제식에 앞서 육법 공양을 올리고 있다.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 스님)는 9월 19일 도선사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3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 진신 모시고 떠나는 108산사순례 및 영가천도 입제식을 봉행했다.

오전 9시 30분 도선사 일주문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으로 시작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특설법단에서 △육법공양 △법문(청담장학문화재단 이사장 동광 스님) △백팔참회 △찬불가 △영가천도 등의 순으로 봉행됐다.

108산사순례기도회 창립 2주년 기념과 2차 순례 고불의 의미도 함께 담긴 이번 법회는 20일 1500여 명의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한차례 더 열리게 된다.

이날 법회에 앞서 이운된 진신사리는 지난해 부처님 열반성지 인도 구시나가르에서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동산으로 2552년 만에 귀향하고, 다시 삼각산 도선사로 이운해 온 것이다.
▲ 도선사 주지 선묵 스님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도선사 법당으로 이운하고 있다.
▲ 도선사 108산사순례 및 영가천도 입제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든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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