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9월 5일 서울 안국동 소재 선학원 회의실에서 제5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발표회에서 인용민 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은 ‘효령대군 이보의 불사에 대하여’란 주제 발표를 통해 “세조연간 효령대군(1396~1486)의 불교활동은 정치적인 경향이 매우 강했다”면서 “그의 적극적 활동은 왕권의 안정이 종실의 안정이란 종실 수장으로서의 의무를 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연(동국대 박사과정) 씨는 ‘일제강점기 잡지 불교(佛敎)의 간행과 성격변화’를 주제 발표에서 “1924년부터 1944년까지 간행된 잡지 <불교>는 비록 종교잡지였지만 일반대중까지 구독할 수 있었던 종합잡지”라면서 “근대 불교계의 상징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고문 인환 스님을 비롯해 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 김용태 서울대 강사, 이재헌 경원대 강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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