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암사 극락전

▲ 직지사 대웅전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김천 직지사 대웅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5호)과 문경 봉암사 극락전(경상북도 도유형 255호)을 보물로 지정했다.

직지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49년(인조 27년)에 상원·계림 스님 등이 중창했고, 1735년(영조11년) 중건으로 현재의 모습이 갖춰졌다.

직지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직후 재건된 불교 전각들의 경향을 보이고, 아름답고 뛰어난 기법을 보여주는 내·외부 벽화와 불단이 남아 있다. 또 가구의 구성과 부재 표현기법이 조선후기의 건축적 특징을 잘 표현해 건물 자체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봉암사 극락전은 신라 경순왕이 피난 때 원당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단층임에도 중층 건물 같이 차양칸을 둘렀고, 몸체와 채양칸의 기둥열을 다르게 한 독특한 수법을 보이고, 건축수법과 단청 등에서 조선 중·후기의 건축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