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승 금강대 총장은 8월 18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교수불자대회에서 ‘한국 현대불교사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성 총장은 종무실장, 불교방송 사장직을 역임하며 불교계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과정을 설명하며 “한국전쟁 이후 오늘날까지 불교계는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면서 “앞으로 포교 전략 없이는 불교가 살아남기가 어렵다”며 포교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 구체적 방안으로 “신도가 조직화·세력화돼 불교의 방편·정진의 발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교학자만큼은 다른 이들의 모범이 될 것과 돈 욕심을 부리지 말고 인연을 잘 지을 것을 강조했다.
또 “특히 불교학자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직과 성실, 인내 등 자기만의 고유의 브랜드를 창출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참고 견디면서 학교를 위해 발벗고 뛰어다니면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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