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무량회 운영비 지원

▲ 21일 열린 몽골 법당 및 쉼터 개원식. 이날 개원식은 몽골 스님 주도로 몽골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무량회(회장 향적 스님)은 8월 21일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광희동 1가 169번지에서 국내 거주중인 몽골 불자들을 위한 법당과 쉼터 개원식을 봉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봉정사 주지 자현 스님 등 조계종 관계자들과 락바 바산자브 주한몽골 참사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동대문 몽골타운 주변에 20여 평 규모로 마련된 몽골법당에는 울란바타르 간단사에서 파견된 스님 2명이 상주하며, 각종 법회는 물론 타국생활 애환을 달래주는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법당 운영 책임을 맡은 바츄리(Batsuuri) 스님은 “이곳은 해외에 마련된 몽골법당 1호”라며 “주한 몽골인들을 위한 법당으로 꾸릴 계획이며, 그동안 배운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몽골 법당은 지난 2007년 10월 간단사 총무원장 스님이 한국 방문 시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무량회가 2월부터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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