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월정사에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강원도(도지사 김진선)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u-IT 신기술 검증사업’에 도의 ‘u-월정사 문화재 방재시스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등을 도입해 오대산 월정사를 화재와 불법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7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국비 4억원 등 총 7억1천5백만원을 들여 화재사전예방, 화재확산방지, 화재진압대책과 함께 소방방재기술, 유무선 인프라 및 영상 기술 등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005년 동해안 산불로 낙산사를 잃은 뼈아픈 경험이 있어, 낙산사를 잃은 4월 5일을 강원 문화유산의 날로 선포하고, 전 도민이 함께하는 1사 1문화지킴이 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번 ‘u-월정사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검증사업이 선정돼 강원도는 문화재를 지키는 선진 시범도로서 전국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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