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족 10그루 심기’등 캠페인 전개

▲ 북한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 참석자들이 북한 지형을 본 뜬 모형에 나무 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창립 8주년을 맞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통일나무심기운동 선포식을 갖고 북한 지역 산림녹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스님. 이하 민추본)는 6월 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봉은사 보우당에서 본부장 명진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세영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한데 이어 통일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민추본 본부장 명진 스님은 “최근 남북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우려되지만, 통일에 대한 굳은 염원과 불교의 자비 사상을 토대로 다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축사했다. 민추본은 ‘우리겨레 푸른숲’이 평양 일대에 추진하는 10㏊ 규모의 양묘장 중 시설양묘온실 1개동 및 부대시설을 담당하게 되며,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1가족 10그루 심기’, ‘통일나무심기 위한 108배’ 등의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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