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寶’ 특별전 관람객 1만 명 돌파기념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法 - 소리없는 가르침’ 관람객 1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6월 3일부터 29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28일 개막한 특별전에는 국보 9점과 보물 25점 등 총 162건 197점이 선보이고 있다. 황룡사 출토 진신사리를 비롯,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후 조선시대까지 간행된 불서, 화엄경과 법화경과 관련된 불교미술이나 조탑경과 조상경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 돌릴수록 공덕이 쌓이는 법륜대와 윤장대, 경전을 직접 인출하는 인경 체험코너 등 불교체험마당도 마련됐다.
불교중앙박물관 이용진 팀장은 “국립박물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박물관은 특별전의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불교중앙박물관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불교의 소중한 성보를 친견하고 신심을 높일 수 있도록 무료입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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