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선정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이 선정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봉축표어를 담은 포스터(왼쪽)와 연등회 포스터를 함께 발표했다.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이 선정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봉축표어를 담은 포스터(왼쪽)와 연등회 포스터를 함께 발표했다.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이 선정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봉축위원회)는 3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축표어를 발표했다. 매년 봉축위원회가 당년도의 사회상황과 염원 등을 담아 선정하는 봉축표어는 기본 표어인 ‘우리도 부처님같이’와 공동으로 사용된다.

올해 선정된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에는 ‘수행과 명상으로 불자와 국민 모두 마음의 평화와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정진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이뤄가자.’는 의미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와 상생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봉축위원회에 따르면 조계종은 대중적 선명상 프로그램과 국제선명상대회 등을 통해 정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명상 보급·불교도결집대회 개최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녕과 세계 평화를 발원하며 한국불교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이와 함께 봉축위원회는 ‘화합’과 ‘연속성’을 주제로 종교·남녀·국내외·계층 등 다름과 차이를 넘어 배려와 화합, 평등의 사회적 포용성 실천이라는 연등회의 가치를 반영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올해 연등회 포스터는 무한과 반복을 상징하는 중심요소를 시작과 끝, 별개와 개별이 존재하지 않는 ‘선’으로 표현해 연등회의 가치 중 세대전승의 연속성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따듯한 색감과 각 요소의 조합을 통해 연등회가 많은 국민과 함께 즐기는 자리이자, 시대를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가 되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봉축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처럼 연등회를 포함한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로 모든 국민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평화 속에서 행복을 찾기를 기원한다.”면서 “봉축표어를 담은 포스터와 현수막 디자인을 전국의 사찰과 신행단체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연등회 포스터 또한 필요한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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