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황룡사 관음전서 30명 수료·22명 입학

 

인천금강불교대학은 3월 3일 오후 2시 황룡사 3층 관음전에서 ‘2023학년도 수료식 및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인천금강불교대학은 3월 3일 오후 2시 황룡사 3층 관음전에서 ‘2023학년도 수료식 및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운영하는 인천금강불교대학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22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인천금강불교대학(학장 진철 스님·황룡사 주지)은 3월 3일 오후 2시 황룡사 3층 관음전에서 ‘2023학년도 수료식 및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장 진철 스님은 치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금불대를 설립해 불자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은 모든 불자들이 보살도를 실천하고, 공부에 매진하라는 깊은 뜻이 담긴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금불대에서 공부한 것이 바로 ‘일심상청정(一心常淸淨)’의 삶을 살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철 스님은 또 “불교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신이 무한한 불성을 지닌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고, 우주법계에 가득한 부처님의 지혜를 우리의 삶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라며 “오늘 졸업한 불자님들은 그동안 불교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삶의 지표로 삼길 바라고, 입학하신 분들도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천태종교무국 과장 혜운 스님은 축사에서 “불교에서 ‘금강삼매’는 최고의 삼매고, ‘모든 불법 중 최고의 경지에 이른다.’는 뜻이다. 졸업생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그 과정을 금불대에서 배웠으니, 이제 실천으로써 스스로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로 입학하는 불자님들도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셔서 마음자리를 잘 닦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불교학과 중급과정 18명·초급과정 12명이 수료했다. 진철 스님은 수료생을 대표해 맹애영(중급)·김운식(초급) 수료생에게 각각 수료증을 전달했다. 또 김형선·황지미 수료생이 신행상(총무원장상)을, 박종법 수료생 외 2명이 모범상을, 김성환 수료생 외 5명이 정진상을, 정순미 수료생 외 5명이 지혜상을, 강석선 수료생 외 5명이 지계상을, 권인옥 수료생 외 5명이 선정상을, 노재금 수료생 외 29명이 개근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료식에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22명(초급 11명·중급 11명)이 학장 진철 스님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신입생 대표로 신황권 학생이 신입생 선서를 했다.

이날 수료·입학식은 △삼귀의례 △국민의례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학장 진철 스님) △국운융창기원 △학사보고(전미숙 교무위원) △수료증서 수여 △상장 및 상품시상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치사 △축사 △축가(황룡사합창단) △교가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
삼귀의례.
학장 진철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학장 진철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진철 스님이 맹애영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진철 스님이 맹애영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학장 진철 스님이 김운식 수료생의 학사모 수술 넘기고 있다.
학장 진철 스님이 김운식 수료생의 학사모 수술 넘기고 있다.
신행상 기념사진.
신행상 기념사진.
천태종교무국 과장 혜운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태종교무국 과장 혜운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혜운 스님이 정진상을 수여하고 있다.
혜운 스님이 정진상을 수여하고 있다.
입학허가.
입학허가.
신입생 선서.
신입생 선서.
전미숙 교무위원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전미숙 교무위원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축가를 부르고 있는 황룡사합창단.
축가를 부르고 있는 황룡사합창단.
기념사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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