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무료급식소에 후원물품을 지원했다.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1월 24일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영등포천사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탑골공원 노인무료급식소 등에 4,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가 각 단체에 전달한 물품은 △핫팩 △속옷 △양말 △천연비누 △액상 때비누 △공기청정기 △곰팡이제거제 △KF마스크 △물티슈 △손소독제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행사에는 무료급식소 운영 상황 및 민생 점검을 위해 보건복지부 대변인실 직원들도 참여했다. 정호원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배식 봉사 후 “무료급식소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정부에서도 무료급식소 운영 시 어려움 등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고물가 시대에 경제한파로 인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시설의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에도, 천태종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물품을 후원받은 고영배 원각사 사회복지원 국장은 “강추위에도 한 끼 식사를 위해 무료급식소를 찾아오는 어르신들에게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부 지원금 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만큼, 시민들의 따스하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