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교리 핵심 꿰뚫는 불교 개론서
​​​​​​​곽철환/김영사/16,800원

2600여 년 역사 속 불교는 초기불교-부파불교-대승불교-선불교 등 시대마다 모습을 달리하며 저마다의 사상을 꽃피웠다. 그 기간 동안 다양한 개론서와 입문서들이 이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초심자에게는 반복해서 읽어도 내용은 어렵기만 하다. 특히 불교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는 한자를 봐도 이해하기 어렵고, 원전어인 팔리어나 산스크리트 단어의 뜻을 찾아봐도 그 의미가 분명하게 와닿지 않는다.

그동안 다양한 불교 안내서를 저술하며 30년 가까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소개해온 저자는 초기불교에서 선불교까지 각각의 교리적 주요 특징을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짚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책은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선 등으로 구성됐다. 건조하고 난해한 이론 설명은 모두 걷어내고, 교리 이해에 꼭 필요하고 적확한 경전만 인용해 복잡한 교리의 핵심만을 쉽고 정확하게 기술했다.

저자는 “불교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설서와 경전에 지친 불자들에게 공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 곽철환 씨는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역경원에서 10여 년 동안 일했다. 저서로는 〈시공 불교사전〉,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불교의 모든 것〉,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고전〉, 〈인생과 싸우지 않는 지혜〉가 있고, 옮긴 책에 〈금강경〉, 엮은 책에 〈처음 쓰는 대장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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