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 통증 완화를 위한 5가지 습관
​​​​​​​존 카밧진 지음·안희형·김정화 옮김/불광출판사/18,000원

현대 사람들은 의학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만성 통증이나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평생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할까?

마음챙김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세계에 마음챙김 열풍을 일으킨 존 카밧진 박사는 “아니다. 해결 방법은 있다.”고 강조하며 “통증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괴로움을 감소시키는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증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통증에서 발생하는 괴로움(고통)은 통증과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존 카밧진 박사는 책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경험과 관계 맺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약물이나 수술 등 의학적 치료법에 더 이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현대 의학을 보완한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책은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법 △문제의 핵심 파해치기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통증을 다루는 7가지 원칙 △마음챙김 수련 방법 △수련의 훈련 효과 △일상생활 마음챙김 - 진정한 ‘교육 과정’ △마무리 : 모든 호흡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호흡 마음챙김 △통증에 대처하는 방법 △통증 관련 생각과 감정 다루기 △알아차림 속 휴식 △바디스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마음챙김 명상 수련법도 알려준다.

저자는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마음챙김 명상의 놀라운 기적이 이 책에 있다.”면서 “책을 통해 괴로움을 이해하며 온전하게 살아가는, 그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자 존 카밧진은 ‘현대 마음챙김 명상의 대부’로 불리며,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마음챙김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1979) 창시자다. 과학자이자 작가이며 명상 전문가인 그는 40년 이상 마음챙김 수련과 지도,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매년 세계 각지에서 마음챙김 수련회를 열고 있다. 저서로는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 〈왜 마음챙김 명상인가〉, 〈온정신의 회복〉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안희영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완화 프로그램(MBSR) 지도자 교육과정을 주제로 박사학위(성인학습 및 리더십 전공)를 받았다. 2005년부터 국내에 MBSR을 보급하고 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부총장·풀브라이트 교환교수·대한통합의학교육협의회 부회장·한국정신과학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MBSR연구소장· 한국심신치유교육학회 명예회장·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운영위원·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대한명상의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역서로는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의 핵심〉, 〈존 카밧진의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 〈8주 마음챙김(MBCT) 워크북〉, 〈마음챙김과 정신건강〉, 〈스트레스와 건강〉 등이 있다.

옮긴이 김정화 씨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심신치유학과 박사를 수료했으며, 한국MBSR연구소에서 민간 MBSR 2급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명상과 상담에 관한 책을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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