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서울 관문사서…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참석
김형동 회장 “적극 소통으로 종단 발전 위해 매진할 것”

 

천태종은 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대한불교천태종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은 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대한불교천태종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신임 중앙신도회장에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취임했다. 김형동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종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대한불교천태종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원로원 간사 도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부의장 경천 스님, 총무부장 시용·교무부장 도웅·사회부장 진철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해 박성중·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호정·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 최승용 경기도의회 의원 등 지자체관계자, 삼룡사·명화사·구강사·황룡사·해성사·운강사 등 전국 지역사찰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종단의 간부로 활동하는 일은 불법의 공덕을 짓는 좋은 인연이자 기회임을 알아야 하며, 항상 수행정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면서 “믿음과 덕, 수행력을 갖춘 중앙신도회장으로서 긍지와 사명을 가지고 종단과 신도들의 상황과 실태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덕수 스님은 또 “인간의 마음을 바르고 밝고 풍요롭게 하는 종교와 인간의 생활을 바르고 맑고 풍요롭게 하는 정치는 함께 나아가야 한다. 자비와 지혜, 평등과 자유의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도 임하길 바란다.”며 “중앙신도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종단과 사회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훌륭한 중앙신도회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김형동 신임 중앙신도회장은 취임사에서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내며 종단의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님과의 인연담을 소개한 뒤 “종단의 새로운 신도회를 구성하고, 다시 한 번 종단 발전의 전기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회장은 “대중, 애국, 호국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바른 국가관을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며 중앙신도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면서 “수시로 관문사에 찾아와 신도님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종단의 어려움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보경 관문사신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법회는 신임 중앙신도회장의 새로운 시작을 만천하에 알리는 자리”라며 “김형동 신임 회장이 하는 모든 일에 부처님의 큰 가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형동 신임 중앙신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천태종원로원 간사 도산 스님은 “우리 천태종과 구인사는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의 가르침으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이 뿌리 깊이 서려있는 곳”이라면서 “오늘 취임하는 중앙신도회장도 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항상 국가와 민족의 이익이 되고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어두운 곳을 보듬어 정직한 나라, 깨끗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헌승 국회의원(전 부산 삼광사 신도회장)은 “김형동 회장의 집안은 대대로 신심돈독한 천태불자로, 김 회장은 해동사 어린이회에서 시작해 우리 종단의 중앙신도회장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 우리 천태종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 외에도 박성중 국회의원과 석미숙 불자가 축사했으며, 주호영 국회정각회 회장과 이원욱 정각회 고문은 영상축사를 통해 김형동 신임 중앙신도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형동 회장은 1975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했으며, 해동사 어린이회와 청년회에서 활동한 신심 돈독한 천태불자다. 2002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경북 안동시예천군을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원내부대표,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취임법회는 총무국장 일초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총무부장 시용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중앙신도회장 약력 보고(김상태 신도회부회장) △꽃다발 증정 △취임사 △청법가 △입정 △법문 △축사 △축가 △발원문(홍순혁 관문사 총무위원)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봉행됐다.

삼귀의를 하는 스님들. 
삼귀의를 하는 스님들. 
내빈들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내빈들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에 참석한 종단 스님들.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에 참석한 종단 스님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종단의 간부로 활동하는 일은 불법의 공덕을 짓는 좋은 인연이자 기회임을 알아야 하며, 항상 수행정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종단의 간부로 활동하는 일은 불법의 공덕을 짓는 좋은 인연이자 기회임을 알아야 하며, 항상 수행정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로원 간사 도산 스님은 “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항상 국가와 민족의 이익이 되고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어두운 곳을 보듬어 정직한 나라, 깨끗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원로원 간사 도산 스님은 “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항상 국가와 민족의 이익이 되고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어두운 곳을 보듬어 정직한 나라, 깨끗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무부장 시용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총무부장 시용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관문사 재무 도각 스님이 축원을 올리고 있다. 
관문사 재무 도각 스님이 축원을 올리고 있다. 
김형동 회장은 “대중, 애국, 호국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바른 국가관을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며 중앙신도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동 회장은 “대중, 애국, 호국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바른 국가관을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며 중앙신도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께 합장 인사를 올리는 김형동 회장. 
총무원장 덕수 스님께 합장 인사를 올리는 김형동 회장. 
김형동 회장이 관문사 청년회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김형동 회장이 관문사 청년회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국운융창기원을 하는 김형동 회장 부부. 
국운융창기원을 하는 김형동 회장 부부. 
박성중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형동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천태종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성중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형동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천태종의 발전을 기원했다. 
전 삼광사 신도회장인 이헌승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천태종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삼광사 신도회장인 이헌승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천태종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동 회장의 초등학교 동창인 석미숙 관문사 신도도 축사를 통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형동 회장의 초등학교 동창인 석미숙 관문사 신도도 축사를 통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보경 관문사신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보경 관문사신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상태 관문사 신도회부회장이 김형동 회장의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 
김상태 관문사 신도회부회장이 김형동 회장의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 
홍순혁 관문사 총무위원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홍순혁 관문사 총무위원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종의회부의장 경천 스님을 비롯한 김형동 회장의 가족도 참석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종의회부의장 경천 스님을 비롯한 김형동 회장의 가족도 참석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