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서 봉행
세운 스님 “종헌 정신으로 종단·사회 발전시켜야”

 

천태종 종의회는 1월 9일 오후 8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종의회는 1월 9일 오후 8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종의회가 종헌 선포 5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 상월원각대조사가 재세 시 선포한 종헌의 의미를 되새겨 종단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는 1월 9일 오후 8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5주년 종헌 선포 기념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불교의 발전은 일심청정한 신심에 의해 이뤄진다. 신심에서 작은 불사가 이뤄지고, 부처님 법을 세상에 전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불교가 발전한다. 노력 없이는 안된다. 청정한 신심으로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자신을 바로 알게 되고, 법을 바로 알게 된다. 기도 열심히 하시고 무상의 진리를 잘 닦아 해탈하길 바란다.”고 가르침을 내렸다.

이어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은 기념사에서 “오늘 종헌 선포를 기념하는 이 자리는 우리 모두가 대조사님의 (천태종)중창 정신을 새롭게 기억하며 종단과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다시금 서원하는 자리라 할 수 있다.”고 종헌 선포 기념 법요식 봉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운 스님은 또 “우리는 종헌에 담긴 서원을 더욱 확신하고 증대하여 종단과 사회를 발전시켜야 하고, 그런 노력을 통해 자각각타의 대승보살도를 성취해야 할 것”이라며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을 봉행하는 이 기쁨이 항구적인 종단 발전과 국가와 인류의 행복으로 회향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종단의 종헌 선포 55주년이 되는 날이다. 종단의 종헌과 종법을 입법하고 관찰하여 크고 작은 모든 종단 일에 수고하시는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과 의원님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덕수 스님은 “종헌은 종단이 갖추어야 할 기장 기본적인 질서다. 종헌을 잘 지켜 나가야 종단의 중심축이 바로 서게 돼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 종헌 선포 기념 법요식은 사부대중 모두가 마음을 모아 화합의 정신을 실현하는 법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은 종의회 사무처장 도선 스님의 사회를, 책임부전 진철 스님이 집전을 맡았으며,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감사원장 진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법어 △종헌 선포문 낭독(종의회 부의장 경천 스님) △기념사 △축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 참석 대중이 도용 종정예하의 법어를 경청하고 있다.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 참석 대중이 도용 종정예하의 법어를 경청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종의회 부의장 경천 스님이 종헌 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
종의회 부의장 경천 스님이 종헌 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
책임부전 진철 스님 등 부전스님이 집전하고 있다.
책임부전 진철 스님 등 부전스님이 집전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종의회 사무처장 도선 스님.
사회를 맡은 종의회 사무처장 도선 스님.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 참석 대중이 사홍서원을 하고 있다.
종헌 선포 55주년 기념 법요식 참석 대중이 사홍서원을 하고 있다.
종단 스님과 종의회 의원 등 종이 반야심경을 독경하고 있다. 
종단 스님과 종의회 의원 등 종이 반야심경을 독경하고 있다. 
불자들이 반야심경을 독경하고 있다.
불자들이 반야심경을 독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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