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앞두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보내는 송년의 시간을 가졌다.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구랍 31일 오후 10시 경내 3층 관음전에서 ‘황룡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해 김학엽 신도회장, 김교흥·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황룡사 8개 지회와 지부의 장기자랑 및 경연으로 펼쳐졌다. 또 가수 이정옥 씨가 출연해 멋진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송구영신 법회에서 주지 진철 스님은 “2023년 힘들었던 일은 다 날려버리고 행복한 일만 기억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 해왔던 열심히 신행활동을 하자.”면서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더 큰 성장과 발전·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회가 끝난 후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한 불자들은 범종각으로 이동, 자정에 맞춰 타종을 하며 각자의 소구소원을 발원했다.

〈자료=인천 황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