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 삼보당서
1월 9일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 봉행
한국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각양각색의 등(燈)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혔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월 5일 오후 5시 총본산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 봉축 점등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대자비 원력으로 사바에 나투셨으니 참으로 거룩하시어라. 염불과 십선의 수행 길을 열어 보이시고 진리의 보배 성으로 인도해 주신 불연의 은혜를 가슴 깊이 새기며 탄신의 기쁨을 일체중생과 함께 나누어라. 대조사께서 전해주신 진리의 법등 밝히며 지혜와 자비의 광명으로 세계 평화, 인류의 행복과 국태민안이 성취되기를 발원하라. 일승묘법 일러주신 참된 길을 따라 불퇴전의 정진을 서원하며 결코 꺼지지 않는 무진등을 온누리에 환하게 밝혀주기 바랍니다.”라고 점등 법어를 내렸다.
탄신 봉축등은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 봉행일인 1월 9일까지 구인사 경내를 밝힌다.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는 1월 9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된다.
이번 봉축 점등법요식은 교무부장 도웅 스님의 사회와 책임부전 진철 스님의 집전 하에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권공축원·관음정진·국운융창기원 △점등 법어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구인사=이강식 기자
ggbn@gg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