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경내 3층 대자비전서 봉행

청주 명장사는 12월 17일 오전 11시 경내 3층 대자비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청주 명장사가 2대 종정을 역임한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동참했다.

명장사(주지 도웅 스님·천태종교무부장)는 12월 17일 오전 11시 경내 3층 대자비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천태종원로위원 동명 스님은 법어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생전 구인사에서 100일 공부(기도)주간을 독려하신 적이 많았다. 그땐 교통도 불편하고 핸드폰도 없었고, 모든 생활이 불편했었다.”고 회고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기도할 때는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기도에 집중해 기도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명 스님은 또 “평소 기도하는 것도 복을 짓는 행동인데, 백만독에 참여하는 것은 더 큰 복을 짓는 것이고,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면서 “초반에 힘들더라도 그 고비만 잘 넘긴다면 이후부터는 기도가 잘 될 것이다. 백만독 불사에 참여하는 모든 불자님들이 기도를 열심히 하고, 원만회향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 도웅 스님은 인사말에서 “대충대종사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백만독 불사를 입제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대종사님의 가르침인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를 화두로 삼아 열심히 기도정진하자.”며 “올 한해 명장사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불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여러분이 명장사의 주인이 되셔서 사찰 발전에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재선 신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명장사 불자님들은 그동안 종정예하와 주지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종단의 3대지표와 3대강령을 몸소 실천하는 신행생활을 했다.”면서 “오늘 백만독 불사를 시작으로 부처님의 불성이 온누리에 퍼지고, 명장사가 관음정진 청정도량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법회에 참석해 좋은 법문도 듣고, 불자님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서 참 기쁘다.”면서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피가 청주, 충북, 더 나아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결제법회 참석대중은 “저희가 한마음으로 관음정진 백만독을 원만히 성취해 사회·국가와 온 인류의 마음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고, 이 인연 공덕으로 한 송이 연꽃이 피어나듯 모든 사람들이 청정한 본래의 마음을 회복해 복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전에 발원했다.

이날 결제법회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주지 도웅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법어 △인사말 △백만독 봉행 번 수여 △관음정진 △축사 △발원문(비구니 지도법사 혜안 스님)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 관문사와 공주 개명사는 12월 3일, 여주 성주사는 9일, 고양 보월사는 11일, 영춘 태광사는 15일 각각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결제법회를 봉행했으며, 군포 상락사·안동 해동사(23일) 등이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2024년에는 수원 용광사, 대전 광수사, 광주 금광사, 춘천 삼운사, 대구 대성사, 부산 삼광사, 인천 황룡사, 울산 정광사, 김해 해성사 등 전국 천태사찰이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삼귀의례.
천태종원로위원 동명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동명 스님이 김재선 신회장에게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봉행 번을 전달하고 있다.
명장사 주지 도웅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도웅 스님.
비구니 지도법사 혜안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재선 신도회장.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주 명장사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깃발.
청주 명장사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깃발.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육법공양.
육법공양.
축가.
축가.
명장사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명장사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명장사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명장사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명장사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명장사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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