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전국 사찰 간부 600여 명…17일까지 진행
〈발심수행장〉 강의·부서별 직능교육 등 프로그램 다채

 

천태종은 12월 15일 오후 1시 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제90회 동부간부교육’ 입제식을 봉행했다.
천태종은 12월 15일 오후 1시 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제90회 동부간부교육’ 입제식을 봉행했다.

전국 천태사찰 신도회 간부들의 직무능력을 키우고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한 간부교육이 시작됐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65개 사찰에서 600여 명이 참여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2월 15일 입제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제90회 동부간부교육’을 진행한다. 입제식은 15일 오후 1시 30분 광명전 5층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교무부장 도웅·교육부장 성해·재무부장 설혜·사회부장 진철 스님 등 종단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간부교육에는 전국 사찰 신도회 간부 600여 명이 참여했다.

입제식에서 도용 종정 예하는 대중들에게 “마음이 항상 깨끗하면 어디를 가더라도 삼천법문이 모두 열리게 되어 있으며, 무상(無常)의 진리를 바로 알게 된다.”면서 “일심청정한 마음으로 교육을 잘 받고 기도에 열심히 동참해 밝고 맑은 마음자리를 증득하고, 무상의 진리를 잘 닦아서 금강심(金剛心)을 얻어야 한다.”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입제사를 통해 “각 사찰 신도회 간부로 선택된 여러분은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부처님의 일을 수행하는 역할과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며 “이는 세속의 지위나 명예와는 다른 최상의 소중한 인연임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 교육을 집중해서 잘 받고 각 사찰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입제식은 교육부장 성해 스님의 사회와 책임부전 진철 스님의 집전 아래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입정 △입제법어 △입제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입제식 후 동계간부교육에 참석한 전국 사찰 신도회 간부들은 세운 스님의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강의를 들었다. 이번 동계간부교육에서는 △법문 △관음정진 △부서별 직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7일 오전 9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삼귀의례를 하는 종단 스님들.
삼귀의례를 하는 종단 스님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입제사를 통해 “각 사찰 신도회 간부로 선택된 여러분은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부처님의 일을 수행하는 역할과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입제사를 통해 “각 사찰 신도회 간부로 선택된 여러분은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부처님의 일을 수행하는 역할과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라고 당부했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종단 스님들이 국운융창 기원을 하고 있다. 
종단 스님들이 국운융창 기원을 하고 있다. 
이날 법회는 교육부장 성해 스님의 사회로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교육부장 성해 스님의 사회로 봉행됐다. 
사회부장 진철 스님이 집전을 맡았다.
사회부장 진철 스님이 집전을 맡았다.
이번 간부교육은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 간부교육은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을 강의하고 있다.
관음정진을 하는 사부대중. 
관음정진을 하는 사부대중. 
강의를 듣고 있는 대중들. 
강의를 듣고 있는 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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