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천태종박물관 개관식도

 부산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은 11월 22일 중국 절강성 천태산 나계전교원 낙성법회에 참석했다.
 부산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은 11월 22일 중국 절강성 천태산 나계전교원 낙성법회에 참석했다.

부산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은 11월 22일 중국 절강성 천태산 나계전교원(방장 정민 스님) 낙성법회에 참석했다.

나계전교원(螺溪傳敎院)은 10여 년의 불사 끝에 낙성했으며, 천태교관을 중흥시킨 중국 천태종의 제15조 나계의적(螺溪義寂, 919~987) 스님이 수행하던 나계(螺溪) 정혜사(定慧寺)의 이름을 이은 것이다. 의적 스님은 정광존자(淨光尊者)로도 불리는 천태 제16조 보운의통(寶雲義通, 927~988) 스님의 스승이다. 의적 스님에게 천태전적을 전해준 이가 고려 제관법사(諦觀法師)로 의적 스님의 문하에서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를 집필했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고려의 보은의통 대사와 제관법사의 수행으로 전해지는 나계전교원에서 양국 불교의 깊은 유대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나계전교원이 과거의 찬란한 역사를 이어 법화의 성지가 될 것이고, 천태산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 인류의 평화를 이끌 중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낙성식을 가진 나계전교원에서는 천태종박물관의 개관과 함께 정민 스님 방장 취임 승좌 법회도 봉행됐다.

자료=부산 광명사

삼귀의례.
삼귀의례.
주지 춘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주지 춘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태종박물관 개관식.
천태종박물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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