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결제법회 봉행…3월 18일 해제법회

삼룡사는 12월 10일 오전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삼룡사는 12월 10일 오전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삼룡사가 천태종 2대 종정 대충대종사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관문사를 필두로 시작한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동참, 불자들의 가행정진을 독려했다.

삼룡사(주지 문덕 스님)는 12월 10일 오전 10시 30분 3층 지관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해제법회는 3월 18일 봉행할 예정이다.

결제법회에서 주지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사부대중 모두가 관음정진 백만독 정진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천태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불교 발전의 근원이 됐다.”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또 “주경야선의 핵심은 관음정진 백만독 정진이며, 집에서도 관음정진을 놓지 말아야 한다. 피나는 정진 끝에 금강심을 얻을 수 있다.”고 정진을 독려한 뒤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백만독을 꼭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법사로 나선 용문 스님(천태종 종의회 의원)은 법문에서 “대충대종사께서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수행은 기도다. 기도는 수행이자 선(禪)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기도를 열심히 하면 진정한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기도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어 용문 스님은 “범부중생은 주경야선을 통해 성인(聖人)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관음정진 백만독 기도를 지극정성으로 해서 부처님의 참제자가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결제법회 참석대중은 “저희가 한마음으로 관음정진 백만독을 원만히 성취하여 사회와 국가와 온 인류의 마음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고, 이 인연 공덕으로 한 송이 연꽃이 피어나듯 모든 사람들이 청정한 본래의 마음을 회복하여 복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살펴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전에 발원했다.

한편 서울 관문사와 공주 개명사는 12월 3일, 여주 성주사는 12월 9일 각각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결제법회를 봉행했으며, 고양 보월사(11일), 영춘 태광사(15일), 청주 명장사(17일), 군포 상락사·안동 해동사(23일) 등이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2024년에는 수원 용광사, 대전 광수사, 광주 금광사, 춘천 삼운사, 대구 대성사, 부산 삼광사, 인천 황룡사, 울산 정광사, 김해 해성사 등 전국 천태사찰이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스님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스님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삼룡사 주지 문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룡사 주지 문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법사로 나선 용문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법사로 나선 용문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서울 삼룡사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깃발.
서울 삼룡사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깃발.
삼룡사 다도회원들이 육법공양을 하고 있다.
삼룡사 다도회원들이 육법공양을 하고 있다.
삼룡사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삼룡사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삼룡사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삼룡사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삼룡사 불자들이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삼룡사 불자들이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삼룡사 삼화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삼룡사 삼화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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