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김치의 날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 22일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의 ‘HRC요리 전문학교’에서 ‘스님과 함께 하는 한국 사찰 김치’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 22일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의 ‘HRC요리 전문학교’에서 ‘스님과 함께 하는 한국 사찰 김치’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김치의 날’을 맞아 불가리아에 한국의 사찰음식을 소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 22일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배종인)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의 ‘HRC요리 전문학교(HRC Culinary Academy)’에서 ‘스님과 함께 하는 한국 사찰 김치’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찰음식 전문가 지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했으며, 사찰김치(고추씨백김치·차조섞박지) 조리법을 시연했다. 이와 함께 한국 전통장 테이스팅과 △연잎밥 △늙은호박 배추겉절이 △묵은지볶음 △묵은지잡채 등 12개 사찰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3일 간200여 명이 신청했다. 국립소피아대학 한국어학과 학과장, 불가리아 주재 각국 대사 부인, 불가리아 국영방송(BNT)의 간판 프로그램 ‘100% AWAKE’의 진행자 스테판 쉐터레프(Stephan Shtereff)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사찰음식은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이롭다는 점이 흥미롭고, 발효과학에도 관심이 생겼다.”면서 “모든 생명이 서로 의지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수행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된 사찰음식을 둘러보는 불가리아 참가자들. 
사찰음식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찰음식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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