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춘천 삼운사서 템플스테이 등

나누며하나되기는 11월 11일 춘천 일대에서 ‘몽골 이주 노동자와 함께하는 춘천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11월 11일 춘천 일대에서 ‘몽골 이주 노동자와 함께하는 춘천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몽골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11월 11일 춘천 일대에서 ‘몽골 이주 노동자와 함께하는 춘천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앞서 천태종은 2014년 개최한 ‘주한 몽골인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몽골대사관과 협력해 몽골 이주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몽골 이주노동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먼저 춘천 삼운사(주지 월중 스님)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여, 한국의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염주만들기 △연등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소양강 스카이워크 △강원도립 화목원 등을 탐방했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몽골 이주민들이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타국생활의 고단함을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상생과 포용정신을 기반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여자인 마잉바야르 씨는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천태종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춘천 삼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춘천 삼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강원도립화목원을 탐방한 몽골 이주노동자들. 
강원도립화목원을 탐방한 몽골 이주노동자들. 
몽골 이주노동자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탐방했다. 
몽골 이주노동자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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