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4일, 대불보전서…창립 37주년 맞아

장흥사(주지 덕중 스님)는 10월 3~4일 양일간 경내 대불보전에서 ‘장흥사 창립 37주년 기념 계묘년 윤년 맞이 합동천도재·생축 금강신중불공’을 봉행했다.
장흥사(주지 덕중 스님)는 10월 3~4일 양일간 경내 대불보전에서 ‘장흥사 창립 37주년 기념 계묘년 윤년 맞이 합동천도재·생축 금강신중불공’을 봉행했다.

천태종 거제 장흥사가 창립 37주년을 맞아 선망부모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사부대중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법석을 마련했다.

장흥사(주지 덕중 스님)는 10월 3~4일 양일간 경내 대불보전에서 ‘장흥사 창립 37주년 기념 계묘년 윤년 맞이 합동천도재·생축 금강신중불공’을 봉행했다. 입제식은 8일 오전 8시 30분 통영 서광사 주지 경혜 스님을 증명법주로 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청정승가에 공양을 올리는 것을 ‘재(齋)’라고 하며, 산스크리트어 ‘우포사다(Uposadha)’를 어원으로 한다.”며 “어원을 통해 우리는 재의 참다운 의미가 ‘올바른 참회’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혜 스님은 또 “천도재를 통해 청정한 마음으로 참회하고 스스로를 돌아봄으로써 욕심을 내려놓고 베풂에 인색했던 마음을 자비와 보리심으로 회향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러한 마음자리를 잘 갖췄을 때 재의 공덕이 영가에게는 천도의 공덕으로, 동시주자에게는 소원성취의 공덕으로 회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지 덕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재를 올리고 불공을 올리고 기도를 하고 경을 독송하는 일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내면의 불성을 일깨우기 위함”이라며 “내 안의 부처님을 공양, 공경, 존중, 찬탄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한다면, 이 자체로 자신의 불성을 일깨우는 큰 원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천태종범음범패보존위원회 스님들은 선망부모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피난민과 포로수용희생자, 조선해양 중공업 산업재해 희생자 등을 추모하는 천도의례를 봉행했다. 의식이 봉행되는 동안 장흥사 신도들은 법화행자 실천행의 일환으로 오종법사의 공덕인 사안락생(신·구·의·서원안락행)의 정진을 진행했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종단의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 전품 독송도 이뤄졌다.

4일에는 국태민안과 사부대중의 건강·행복을 기원하는 금강신중불공이 봉행됐다. 불공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거제시 경제성장과 가내길상·만사형통을 발원했다.

이와 함께 장흥사는 10월 7일 오전 11시 경내 대불보전에서 ‘창립 3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 법사로 나선 수원 용광사 주지 경천 스님(천태종 종의회부의장)은 법문을 통해 “〈천수경〉에 ‘개경게’의 게송이 있다. 우리가 수없이 이 게송을 독송하지만 진정으로 부처님의 법을 만난 인연이 얼마나 큰 복인지 잘 모르고 살아간다.”며 “쉼 없이 열심히 기도정진 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인연의 공덕을 잘 관리하고, 가꿔서 모두 행복한 부처님의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법회 후에는 장흥사 합창단과 장흥사 부설 금강유치원 원아들의 창립 37주년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법회는 △헌다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청법가 △입정 △법문 △인사말 △축가 △하안거 이수증 수여 △음성공양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자료제공=거제 장흥사〉

10월 7일 오전 봉행된 장흥사 창립 27주년 기념법회의 법사로 나선 수원 용광사 주지 경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쉼 없이 열심히 기도정진 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인연의 공덕을 잘 관리하고, 가꿔서 모두 행복한 부처님의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월 7일 오전 봉행된 장흥사 창립 27주년 기념법회의 법사로 나선 수원 용광사 주지 경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쉼 없이 열심히 기도정진 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인연의 공덕을 잘 관리하고, 가꿔서 모두 행복한 부처님의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제식은 8일 오전 8시 30분 통영 서광사 주지 경혜 스님을 증명법주로 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혜 스님은 “천도재를 통해 청정한 마음으로 참회하고 스스로를 돌아봄으로써 욕심을 내려놓고 베풂에 인색했던 마음을 자비와 보리심으로 회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입제식은 8일 오전 8시 30분 통영 서광사 주지 경혜 스님을 증명법주로 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혜 스님은 “천도재를 통해 청정한 마음으로 참회하고 스스로를 돌아봄으로써 욕심을 내려놓고 베풂에 인색했던 마음을 자비와 보리심으로 회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도재 의식을 하고 있는 경혜 스님. 
천도재 의식을 하고 있는 경혜 스님. 
 주지 덕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내 안의 부처님을 공양, 공경, 존중, 찬탄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한다면, 이 자체로 자신의 불성을 일깨우는 큰 원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주지 덕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내 안의 부처님을 공양, 공경, 존중, 찬탄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한다면, 이 자체로 자신의 불성을 일깨우는 큰 원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재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덕중 스님. 
재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덕중 스님. 
이날 천태종범음범패보존위원회 스님들은 선망부모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피난민과 포로수용희생자, 조선해양 중공업 산업재해 희생자 등을 추모하는 천도의례를 봉행했다.
이날 천태종범음범패보존위원회 스님들은 선망부모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피난민과 포로수용희생자, 조선해양 중공업 산업재해 희생자 등을 추모하는 천도의례를 봉행했다.
천도재 의식을 봉행하는 사부대중. 
천도재 의식을 봉행하는 사부대중. 
천도재 의식을 봉행하는 사부대중의 모습. 
천도재 의식을 봉행하는 사부대중의 모습. 
천태종범음범패보존위원회 스님들의 나비춤. 
천태종범음범패보존위원회 스님들의 나비춤. 
재의식에 동참한 사부대중. 
재의식에 동참한 사부대중. 
장흥사 사부대중은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종단의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 전품 독송을 진행했다.
장흥사 사부대중은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종단의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 전품 독송을 진행했다.
 장흥사는 10월 7일 오전 11시 경내 대불보전에서 ‘창립 3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장흥사는 10월 7일 오전 11시 경내 대불보전에서 ‘창립 3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 후에는 장흥사 합창단과 장흥사 부설 금강유치원 원아들의 창립 37주년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기념법회 후에는 장흥사 합창단과 장흥사 부설 금강유치원 원아들의 창립 37주년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음성공양을 올리는 장흥사합창단. 
음성공양을 올리는 장흥사합창단. 
법회에 앞서 헌다가 진행됐다. 
법회에 앞서 헌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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