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까지, 40여 작품 전시

16세기 조선시대 감로탱화 재현.
16세기 조선시대 감로탱화 재현.

불교무형문화유산 중 하나인 지화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 스님)는 10월 6~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에서 ‘화장(花匠)들의 꽃길’을 주제로 ‘불교지화장엄 회원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지화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의미를 담아 400여 년 전 조선시대 감로탱화속 진설된 지화를 재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지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여 가지 지화의 각각 제작 과정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3년 지화 교육과정에서 이수해야 할 지화 종류 40여 점과 법당 삼단(상단·중단·하단)에 들어가는 불교지화장엄을 전통 방식을 기반으로 천연 염색한 한지를 이용해 제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불교무형문화유산인 불교지화장엄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지화 연구와 전승자 양성이라는 보존・보급을 목적으로 2011년 12월 창립했다. 한지 천연염료로 물들인 전통지화의 복원과 지화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불교지화장엄전승회(010-539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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