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시상식, 최우수상 KBS ‘직지 시절인연’

조계종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한 방송·언론보도·뉴미디어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BTN불교TV 특집다큐 ‘스님의 눈물 2부작’이 선정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1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앞서 2022년 8월 25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 제작·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접수된 총 34건(방송 14·언론보도 8·뉴미디어 6·특별 2·언론인 4)을 심사했다.

제31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은 BTN불교TV의 ‘BTN 특집다큐 스님의 눈물 2부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방송부문 KBS청주방송총국의 ‘KBS청주 특별기획 직지 시절인연’, 라디오부문 BBS제주불교방송의 ‘제주불교 4·3기억의 흔적을 되짚다.’ 언론보도부문 불교신문의 ‘이제는 禪명상 힐링의 시대’, 뉴미디어 부문 비브로스팀의 ‘걸어서 템플속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 우수상 3편과 특별상 2편도 선정됐다.

또한 불교언론인상에는 故 김주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이 선정됐다. 故 김주일 편집국장은 26년을 종단·포교·문학·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취재하며 냉철한 안목과 전문성, 성실함을 바탕으로 해당 사안을 심층적으로 보도함으로써 한국불교 및 불교언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장 혜공 스님(조계종문화부장) “올해 불교언론문화상에 출품된 작품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포교의 수단으로서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언론인상을 수상한 故 김주일 편집국장은 생전에 불교 언론에 이바지한 바가 크고, 고인의 가족들을 위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31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