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박윤정·김보연 명창 음성공양도

부산 광명사는 8월 30일 ‘계묘년 선망부모조상 우란분절(백중)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광명사는 8월 30일 ‘계묘년 선망부모조상 우란분절(백중)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백중(百中·우란분절, 음력 7월 15일)을 맞아 봉행된 선망(先亡) 부모와 조상,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원만 회향했다.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8월 30일 오전 10시 ‘계묘년 선망부모조상 우란분절(백중)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주지 춘광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상당법문을 통해 “탐진치[三毒]로 지은 악업과 중생심을 버리고 하심(下心)하며 참회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부처님 법력과 대덕 스님들의 축원, 효심 깊은 자손들의 지극정성한 기도 원력으로 모든 영가가 업장번뇌를 내려놓고 극락왕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춘광 스님은 또 “이번 백중 천도재에 동참한 인연공덕으로 사부대중 모두 무장무애(無障無礙)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향법회에서는 광명합창단이 ‘부처님마음길’을,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박윤정·김보연 명창이 ‘회심곡,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불러 유주무주 고혼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와 함께 헌다·헌화 공양도 진행됐다.

한편 광명사는 8월 25일부터 하안거와 금강신중 대입수능백일불공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산 광명사〉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이 의식을 집전하고 있다.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이 의식을 집전하고 있다. 
사부대중이 영가단에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절하고 있다. 
사부대중이 영가단에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절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박윤정·김보연 명창은 ‘회심곡,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불러 유주무주 고혼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박윤정·김보연 명창은 ‘회심곡,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불러 유주무주 고혼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부처님 전에 배례하는 사부대중. 
부처님 전에 배례하는 사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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