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궁평2지하차도 참사현장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희생된 희생자를 위한 49재가 진행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9월 1일 오후 6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옥산에서 세종 방향 입구)에서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 49재’를 봉행한다. 49재에는 사노위와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 416세월호가족협의회,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49재는 △조계종 사노위 스님의 49재 의미를 포함한 발언 △시민대책위 발언 △유가족 발언 이후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이수자이자 조계종 어산종장인 동환 스님의 집전으로 스님 10여 명과 함께 49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노위 관계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 희생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더 이상 이와 같은 참사가 없는 안전한 세상을 위해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49재에 앞서 오후 3시 희생자들의 위패가 있는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시민분향소에서 스님과 유가족들이 위패 참사 현장인 궁평2지하차도로 옮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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