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잘 부리며 멋지게 사는 법
​​​​​​​원제 스님/불광출판사/18,000원

인생 참 어렵다. 마음은 시시각각 널뛰기하며, 좋을 땐 하늘을 뚫다가도 나쁠 땐 땅속 깊이 처박힌다. 이럴 때 내 생각을 내려놓는 무심한 마음이 중요하지만, 이게 쉽지 않다. 인생은 고통과 두려움의 연속이다.

이렇듯 어렵고 힘든 인생 문제를 혼자서 해결해나가기엔 막막하기도 하거니와 수많은 난관이 따른다. 〈나, 아직 열리지 않은 선물〉은 원제 스님이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빚은 수행의 결과물로써, 삶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참고서다.

책은 1장 나를 살게 하는 힘-진리와 자유 △2장 나는 어떻게 완성되어가는가-크게 죽어야 도리어 살아난다 △3장 그냥 사는 듯, 흘러가듯, 자연스럽게-의미만 두지 않으면, 사람도 세상도 한가하고 좋다 △4장 본래 온전한 중생의 삶-이 세상은 본래 중생들을 위한 놀이터이다 등으로 구성됐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를 옭아맸던 고통에서 벗어나 진리와 자유에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지혜와 안목을 배울 수 있다.

원제 스님은 “책은 나를 옭아맸던 고통에서 벗어나 진리와 자유에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지혜와 안목을 열어줄 것”이라며 “세상을 고통스럽게 느끼는 ‘나’와 대립하지 않고 마음껏 활용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안락하고 자유로운 삶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제 스님은 진리를 위해 살겠다는 결심 하에 해인사로 출가했고, 선원에서 정진했다. 그러나 구도의 길이 맘 같지 않아 세계일주를 떠나기도 했다. 현재 김천 수도암에서 지내고 있으며. 저서로는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다만 나로 살 뿐〉가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