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2023년 제2차 이사회·60차 임시총회서
​​​​​​​부회장에 천태종 덕수·태고종 상진 총무원장 변경도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7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제2차 이사회 및 제60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7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제2차 이사회 및 제60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은 조계종총무원장이 당연직으로 수행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7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제2차 이사회 및 제60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해 재적이사 39명 중 35명(위임 4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존 ‘회장은 회원종단 대표 또는 회원종단이 추천한 인사 중에서 이사회에서 추대하고 해임한다.’는 정관을 만장일치로 ‘회장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당연직으로 한다.’고 개정했다. 또 기존 3년 단임이었던 사무총장의 임기를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이 자리에서 덕수 스님은 “앞으로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상진 스님도 “한국불교과 종단협의 발전을 위해 모든 일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 진우 스님은 태고종 전 총무원장 호명 스님(전 종단협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종단협은 또 한국불교여래종(총무원장 명안 스님)과 대한불교화엄종(총무원장 화응 스님)을 상임이사 종단으로 변경했으며, 최근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과 수해민을 위해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로 폭우·가뭄·산불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집중호후와 산사태 등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수해가 발생했다.”면서 “철저한 안전점검과 대비로 회원종단 소속 사찰에 피해가 없도록 다시 한 번 살펴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불자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종단이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지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종단협은 11월 6~8일 서울 봉은사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인류사회 공생을 위한 불교도의 역할’을 주제로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는 △환영만찬 △평화기원법회 △국제학술강연회 △축하만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귀의례.
삼귀의례.
천태종총무부장 갈수 스님과 사회부장 개문 스님을 비롯한 종단협 소속 스님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천태종총무부장 갈수 스님과 사회부장 개문 스님을 비롯한 종단협 소속 스님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부회장 변경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부회장 변경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진우 스님이 태고종 전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감사패를 총무부장 도성 스님에게 대신 전달하고 있다.
진우 스님이 태고종 전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감사패를 총무부장 도성 스님에게 대신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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