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30일,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단원 대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 29~30일 양일간 보은 법주사에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단원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총 21개국 50여 명의 유학생 단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법주사 팔상전·쌍사자석등을 비롯한 문화재 탐방과 △싱잉볼 명상 △108배 △연꽃등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한국불교 1700년 역사이자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의 정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불교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도 “글로벌 기획단 ‘아우르기’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주도적으로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전통사찰이라고 생각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사찰 중 하나인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자툴라 지백(22, 카자흐스탄) 씨는 “한국문화 뿐만아니라 전통 생활방식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예불을 체험했는데 힘이 생겼음을 느꼈고, 이번 체험이 재미있었고 에너지가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쩌쏘(33, 미얀마) 씨도 “한국 템플스테이는 처음 체험하는데 미얀마도 불교국가라서 왠지 익숙함과 고향 같은 느낌이어서 행복했다.”며 “한국 사찰은 전통과 역사가 공존하면서 산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계곡소리 새소리 등 모든 자연이 기분을 좋게 해주고, 마음이 너무 평온하고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