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인사, 2회 천태합창경연대회도 개최
전국 67개 사찰 합창단원 1,200여 명 참가해

천태종은 6월 2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37회 합창단 하계수련법회를 봉행한 뒤 제2회 천태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천태종은 6월 2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37회 합창단 하계수련법회를 봉행한 뒤 제2회 천태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천태종이 전국 각 말사의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원들의 신심고취와 수행을 독려하기 위한 수련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치렀던 제1회 천태합창경연대회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제2회 천태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6월 2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37회 전국합창단 하계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2회 천태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51개 사찰(중창 23, 합창 28)과 수련회에만 참가한 16개 사찰을 포함해 총 67개 사찰 1,200여 명이 동참했다.

입제식에서 총무원 교육부장 성해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합창단 수련회 겸 제2회 천태합창경연대회를 여는 날이다. 대회는 승부가 날 수 없다.”면서 “그 이전에 우리는 같은 방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도반이다. 경쟁을 넘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제식 후에는 제2회 천태합창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 심사위원은 양승환(작곡가)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한진만·김준희·조성희·이수진·박상후 씨 등 6명의 음악 전문가가 맡았다. 중창·합창 부문에 신청한 사찰은 각각 번호표를 뽑아 경연 순서를 정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들에게는 사찰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연에 앞서 제1회 천태합창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진해 해장사 합창단은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후 중창·합창 순으로 각 사찰은 지정곡인 ‘묘법연화의 노래’와 자유곡 1곡을 불렀다. 합창경연대회가 끝난 뒤 교육부장 성해 스님과 양승환 작곡가는 총평을 통해 합창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심사결과는 25일 오전 10시 30분 하계수련법회 회향식에서 발표하며,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시상 부문은 전체 대상 1팀, 중창·합창 부문별 금상(1팀)·은상(2팀)·동상(2팀)·장려상(3팀), 특별상 등이다.

합창경연대회 후에는 저녁예불, 파트별 합창연습, 법문, 관음정진 등 수련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부장 성해 스님(오른쪽)과 문화예술국장 진성 스님 등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교육부장 성해 스님(오른쪽)과 문화예술국장 진성 스님 등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교육부장 성해 스님이 수련법회 입제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장 성해 스님이 수련법회 입제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 문화예술국장 진성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교육부 문화예술국장 진성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67개 사찰 합창단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67개 사찰 합창단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교육부 스님들과 심사위원, 합창단원들이 경연을 지켜보고 있다.
교육부 스님들과 심사위원, 합창단원들이 경연을 지켜보고 있다.
각 합창단 단장들이 경연 순서를 정하는 번호 뽑기를 하고 있다. 
각 합창단 단장들이 경연 순서를 정하는 번호 뽑기를 하고 있다. 
1회 천태합창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진해 해장사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1회 천태합창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진해 해장사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중창부문 경연 순서 23번인 사찰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중창부문 경연 순서 23번인 사찰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합창 부문 경연 순서 4번을 배정받은 사찰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합창 부문 경연 순서 4번을 배정받은 사찰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교육부장 성해 스님이 천태합창경연대회가 끝난 뒤 총평을 하고 있다.
교육부장 성해 스님이 천태합창경연대회가 끝난 뒤 총평을 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인 양승환 작곡가가 총평을 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인 양승환 작곡가가 총평을 하고 있다.
합창경연대회에서 경연을 마친 팀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합창경연대회에서 경연을 마친 팀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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