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갤러리1 초대전, 7월 1~31일 40여 점 전시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24(22.5x34.5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24(22.5x34.5cm).

불교와 자연을 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중견 한국화가 김양수 화백 초대 개인전이 7월 1~31일 서울 종로구 팔판길 소재 갤러리1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고향인 전남 진도로 귀향한지 5년 만에 열리는 김양수 화백의 이번 초대전 주제는 ‘숨 그리고 쉼’(부제 마음·치유)이다. 김 화백은 화실 적염산방(寂拈山房)에서 자연을 주제로 그려낸 작품 중 40여 점을 전시한다. ‘숨 그리고 쉼’ 시리즈로 제작한 작품들이다.

김 화백은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이 품은 사유의 정신을 뛰어넘은 영원한 의식인  자연을 화폭에 담아냈다. 또한 마음속에서 생성된 시각적 표현인 ‘심상(心象)’과 마음속에 존재하는 생각을 이르는 ‘심상(心想)’을 그려냈다. 여기에는 살아 숨 쉬는 사유의 숨결로 세상의 통증을 치유하려는 불교적 의식이 흠뻑 배어있다.

김 화백은 “자연의 경관을 그려낸 작품에 담긴 실체를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정작 모든 것이 비어있다. 하늘과 땅, 나무와 풀, 산야와 개울, 일출과 석양, 꽃잎과 풀잎을 그려낸 실체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극히 절제된 형태의 미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휴(一休) 김양수 화백은 1960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미술학부와 중국중앙미술대학에서 벽화를 공부했으며, 한국·중국·일본·독일에서 37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자연과 교감하며 〈내 속뜰에도 상사화가 피고 진다〉·〈고요를 본다〉·〈함께 걸어요, 그 꽃길〉·〈새벽 별에게 꽃을 전하는 마음〉 등 시화집을 펴낸 바 있다.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37(22x33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37(22x33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18(22.5x34.5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18(22.5x34.5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12(22.5x34.5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12(22.5x34.5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40(22.5x34.5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40(22.5x34.5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51(22.5x34cm).
 김양수 作 ‘숨 그리고 쉼’ 70851(22.5x3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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