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12일, 전북 부안 새만금 일원서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참석해 사업 펼쳐
​​​​​​​잼버리법당·푸드하우스 등 운영 예정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참석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모습.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참석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모습.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참석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불교와 문화를 소개한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스님, 이하 불교연맹)은 8월 1~12일 전라북도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서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불교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세계잼버리대회는 민족·문화·정치·종교 등의 이념을 초월해 국제이해와 우애를 다지고자 4년마다 열리는 세계야영대회다. 이번 한국대회에는 전 세계 152개국 14~18세 청소년 4만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잼버리대회는 △전통낚시 △워터슬라이드 △스킨스쿠버 △포니레이싱 △에어바운스 △인공암벽등반 △국궁 △짚라인 △뗏목 만들기 △숲밧줄놀이 △대나무·한지공예 등 45가지 137종의 활동이 진행된다. 불교연맹은 신라허브로 명명된 서프캠프를 맡아 운영하며, 2,000여 명의 참가자를 돌볼 계획이다.

특히 불교연맹은 대회장 내에 ‘잼버리법당’을 설치·운영해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잼버리법당’에서는 △꽃 만다라 명상 프로그램 △예불체험 △합장주·연등·도자기풍경 만들기 △나만의 상상붓다 그리기 △함께 완성하는 소원탑 그리기 △108배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채식을 위주로 하는 푸드하우스를 운영해 △참치카나페 △주먹밥 △베지핫도그 △떡볶이 △궁중떡볶이 △비빔·숙주라면 △냉면 △증편 등을 세계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연맹장 성행 스님은 6월 12일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 불교와 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국내·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한국 불교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계잼버리대회는 온라인 및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해 ‘일일방문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사무처(02-722-9033)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야영장 조감도.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야영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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