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광사가  불기 2567년(2023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봉행, 부처님 오신 의미를 되새겼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5월 27일 오전 11시 지관전에서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서병수 국회의원,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서 주지 영제 스님은 봉축법문을 통해 “인연 맺고 있는 수많은 이들을 부처님 공경하듯 모시는 것이 연화정토를 만드는 참 불사다.“라며 “오늘 같이 좋은 날, 모든 생명을 찬탄하며 다함께 봉축하자.”고 강조했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되어 부산의 무궁발전과 국운융창, 인류평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봉축법문에 앞서 이경훈 신도회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서로에게 힘이 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서병수 국회의원,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퍼져 인류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원했다.

성수 스님은 법요식 참석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에서 “나와 이웃들의 삶이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하고 온갖 괴로움에서 벗어나 밝은 지혜 나투어 온전한 깨달음을 이루게 하시옵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로 부산의 무궁한 발전과 국운융창, 인류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부처님전에 발원했다.

이날 주지 영제 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의 쌀 1만 kg, 빵·음료 1만 세트를 부산진구청과 지역 복지시설, 어려운 가정 등에 후원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현오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헌화 및 관불 △봉축사 △봉축법문 △축사 △자비의 쌀 전달 △축가 △석가모니불 정근 및 권공축원 △발원문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삼광사는 5월 26일 오후 7시 경내에서 부산진구불교연합회 스님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전야점등식을 봉행했다.

〈자료제공=삼광사〉